풋볼매니저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그리고 바르토메우
- Barça/etc
- 2022. 3. 22.
팀 | 여름이적시장 | 겨울이적시장 |
아틀레틱 빌바오 | 111.8M | 124.6M |
바르셀로나 | 97.9M | – 144.3M |
에스파뇰 | 77.8M | 79.4M |
레알 마드리드 | 739.1M | 739.1M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71.6M | 161.2M |
세비야 | 200.4M | 199.1M |
베티스 | 70.9M | 61.2M |
레알 소시에다드 | 127.7M | 111.2M |
레반테 | 32.1M | 33.8M |
카디스 | 45.3M | 47.6M |
마요르카 | 46.1M | 48.2M |
발렌시아 | 30.9M | 57.7M |
오사수나 | 56.2M | 56.4M |
알라베스 | 42.8M | 42.3M |
엘체 | 41.5M | 44.7M |
비야레알 | 159.2M | 148.3M |
셀타 | 65.5M | 66.4M |
라요 바예카노 | 41.8M | 48.1M |
그라나다 | 53.5M | 56.8M |
헤타페 | 64.5M | 64.7M |
라리가에서 14일에 발표된 스포츠 경비 한도액. 7억 유로를 써대고도 적자가 안나는 마드리드에 비해 바르셀로나는 5분의 1도 못미치는 금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이너스 지표를 받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억 4435만 유로의 적자 지표. 세군다 팀까지 전부 포함해 경비 적자를 기록한 구단은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고 하구요.
문제는 적자가 1유로라도 나면 리가에서 시행하는 "1/4" 룰에 걸린다고 하는데, 라리가의 규정액을 초과시 선수매각구입비와 감가상각비를 1/4만 사용해야 하는 룰입니다. 10M의 연봉을 받는 선수를 방출했다면, 고작 2.5M의 연봉을 받는 선수를 구입해야 하는 룰이죠.
이런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에 4명을 영입한것은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 네명은 페란 토레스, 다니엘 알베스, 아다마 트라오레, 오바메양 이었고 이 넷은 바르셀로나의 팀 스피릿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을 뚫으며 영입을 하고 등록을 할수 있었던 배경은 세르히오 아게로의 은퇴와 움티티의 1/3에 못미치는 연봉으로 장기계약, 쿠티뉴의 임대 방출로 거액의 연봉이 사라지고, 알베스 토레스 아다마는 반년치 연봉만 장부에 계산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뎀벨레,아라우호,가비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구요.
다음 시즌에 원활한 이적시장을 위해서는 바르싸 스튜디오의 매각 후 49퍼센트의 지분을 가지는 것과 바르싸 라이센스 앤 머천다이징(Barça Licensing y Merchandising)이라는 라이센스 권리를 매각하여 이 적자를 메꾸는 것이 1순위라고 합니다.
이 모든 적자는 20-21 시즌에 이루어진 바르토메우 사단의 시즌 손실액 481M(4억 8100만 유로)가 장부에 기록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라리가의 발표자 하파엘 고메스는 바르셀로나의 손실액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2억 유로가 더 자리잡을거다라고 설명했구요.
바르셀로나의 구조의 치명적인 약점을 이용하여, 뻥뻥 자유롭게 돈을 쓰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나가 떨어진 의장 바르토메우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 이에 대해 자세한 기사가 있어서 생각난 김에 한번 올려봅니다.
지난달 초, 라포르타 사단은 예전 바르토메우의 부정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야 의장이 바뀌면 정치판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전임 의장을 깍아내리고 수사하는데 여념이 없지만, 이번에는 회계쪽으로 심한 타격을 입은 것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는 지라, 의례적인 의혹제기가 아닌 아예 검찰의 포렌식 수사로 이어졌는데요. 현재 크롤(Kroll)이라는 기업 조사 컨설팅 전문 회사에 이 모든 상황을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전 이사회가 부정 운영, 문서 위조, 회계 조작 의 명백한 정황 증거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을 한것인데요.사안이 매우 큰 만큼 스페인의 많은 언론도 이 부분에 대해 깊게 다뤘습니다.
1. 이적 수수료의 뻥튀기
바르토메우는 보통 5% 안짝으로 책정이 되는 이적 수수료를 33%까지 뻥튀기하여 에이전트 회사에 지급한 의혹이 있는데 예전 말콤의 영입시 41M의 영입 이적료에서 이 의혹이 있는 사업장에 장부 처리하여 지급했다는 겁니다. 이때 협상을 맺은 에이전트는 밍구에사 에이전트와 동일 인물이라고 합니다.
2. 외국인 에이전트에 실존하지 않는 계약금이 계속 지급되었다
로셀과 바르토메우의 의장 기간동안 브라질인을 계속 수급했던(네이마르 빅딜을 맡기도 했고 바르셀로나 대변인을 거치기도 한) 안드레 커리에게 3년간 매월 70만유로의 실체 없는 돈이 입금이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커리는 작년 7월 이미 계약 해지가 되어 있던 상태였고 이 금액은 어떤 방식으로 어떤 계약으로 이루어졌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하네요
3. 한 변호사 사무소에 지급되고 있던 돈
형벌에 대한 합의금으로 170만 유로, 그 이외에도 선수를 영입하면서 수백만 유로의 돈이 바르셀로나 구단의 이름으로 지급이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선수 영입건 중 그리즈만의 계약건이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싼 금액 때문이라도 더 많은 검은 돈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4. 회계조작
이미 기사가 많이 나와서 유명해졌지만 아르투르를 72M의 금액으로 팔고 피야니치를 60M의 금액으로 영입했음에도, 회계장부에는 이 부분에서 56M의 이익으로 처리가 되었다는 부분입니다. 이런 조작은 실러센과 네투의 트레이드시에도 적용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5.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즈만을 영입했을시 히메니스와 사울, 몇몇의 젊은 선수의 우선 협상권을 상대의 강요에 의해 사인하고 1500만 유로를 지불했다는 혐의입니다. 그리즈만 사가시 바르셀로나를 경멸의 눈길로 보았던 아틀레티코의 모습을 봤을때 이 1500만 유로는 적혀있는 우선협상 금액이 아닌 서로에 의한 합의금이었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하여 수사중이라고 합니다
밝혀진 검은돈이 30M유로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라포르타는 이미 수사가 진행된 것에 만족을 표한 것인지, 신입 의장으로서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이 사건의 인터뷰에서도 바르토메우의 이름을 절대 언론에 꺼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걸 떠나서, 바르토메우 이 인간, 참 많이도 헤쳐먹은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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